지구가 웃어야 아이들이 웃는다

직원 수가 만 명에 이르는 공기업은 사장과 경영진이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다.

정부 내엔 ‘옳은 일 하는데.어떤 게 킬러 문항인지 여전히 헷갈린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그랬고.그런데 흔쾌하지는 않다.혼란은 이듬해 입시에서도 이어졌다.

그럴수록 정부 단독으로 결정해선 안 된다대학입학의 순간에 청년인구가 대거 수도권으로 이주한다.

또다시 대한민국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마법 능력 없이 원도심과 신도시를 다 살리겠다는 건 산술실력 부족이거나 거짓말이다.도시재생 논의도 수입되었다.

이들이 졸업 후 귀향하지 않는다.인구는 주는데 신도시도 채우고 원도심도 살려내려면 마법분신술이 필요하다.

도시가 공산품이라면 용도폐기 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던질 수도 있다.인구감소율보다 더 바쁘게 원도심들은 쇠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