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국민 심판을 받고도 대통령의 지침이 있고서야 움직이는 것은 정상적인 여당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투숙객들의 재물을 탐낸 여관 주인은 네 사람을 물에 빠뜨려 죽인다.첨단 방공망과 막강한 정보기관을 갖고도 게릴라 집단 하마스에 일격을 당한 이스라엘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다. 야당과의 소통은 아예 없었다.시시한 얘기에도 박장대소하고 맞장구쳤다.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장관 후보자가 걸어 나가는 최악의 장면까지 나왔다. 내로남불이 아닌 공정과 상식을 기대했는데 자질과 도덕성이 함량 미달인 인사들을 줄줄이 기용했다.그런데 머슴이 주인을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자회견도 안 하고 있다. 수능 킬러문항 소동이 벌어졌다.집단편향에 빠져 듣고 싶은 것만 들었기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반응이 나온다. 맥줏집에서 옆자리 테이블에 잠깐만 귀 기울이면 쉽게 짐작했을 민심이다.말하고 싶지 않을 때 입 다물 수 있는 것이 힘이다. 듣는 쪽의 용기가 더 필요하다.그 와중에 문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안정론을 펼쳐 빈축을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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